아! 이 색깔이 아니네
Ctrl + Z
아! 오타났네
Ctrl + Z
아! 잘못지웠다
Ctrl + Z
.
.
.
Ctrl + Z 참 편하다.
그 어떤 실수도 Ctrl + Z 앞에서는 없던 일이 되버리니까
사람 사는 것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? 라고 생각하지만
다 안다. 사실 모두 헛된 바람이라는 것을.
그러니까 지금 말,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자.
세상에 어떤 동물이든지 새끼는 다 예쁘다고 하지만 나는 사람의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.
이유는 자꾸 울어서-_-;;
울지 않게 하려면 그들과 놀아줘야 한다. (귀찮아...)
그런데 놀아주려면 그들의 정신연령에 맞춰야 한다.
아무생각 없이 웃고 혼자 떠들고 온갖 재롱을 다 부려야 한다.
이거 참 힘들다.
이 몸이 돌도 안지난 애들에게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명연기를 펼쳐보여야 하다니..
내 정신연령이 아무리 원숭이 수준이라지만 원숭이는 안놀아줘도 잘 크잖아!
그런데...
그렇다고 애기들이 어른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무서울거같다-_-;
(공포영화의 한장면이 되지 않을까..)
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
하여간 애들은 싫어!

